허석 시장, 향동 ‘은행나무 아래’로 행사장 참석 후 “호박죽 배식” 눈길

2018. 11.12(월) 08:39

[순천/아침신문]정순이기자 = 순천시 향동(동장 양현심)은 지난 10일(토) 11시부터 17시까지 향동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은행나무 아래로’라는 주제로 약 1,000명이 참가하여 다양한 볼거리로 축제가 열려 진행 개최됐다.

허석 시장 행사 참가자 대상으로 행운권 당첨자에게 선물 증정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나눔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화예술 마을축제’라는 의미로 주최와 주관은 향동 행정복지센터와 ‘은행나무 아래’로 행사 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추진되어 눈길을 끌었다.

 

서정진 시의장 행사에 참가자한 동네 어르신들과 함께 찰깍

그리고 부대행사로는 11시부터 17시까지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어린이인형극, 사물놀이로 구성됐고 그리고 체험행사로는 포토존, 역사 문화투어가 함께 운영됐으며, 이어 무대행사로는 호박죽 나눔행사와 함께 주민 장기 및 노래자랑, 아고라공연, 품바공연 등과 함께 먹거리 부스와 같이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 운영됐다.

 

행사 포스터

특히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은행나무 아래로’ 축제는 문화의 거리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그간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더불어 향동 주민들과 문화의 거리 상인들이 합심하여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마련되었다.

 

각종 전통적인 천연염색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한 공예인의 머리에도 염색되어 눈길 찰깍

이번 행사를 추진한 행사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주민자치위원장 신광래와 순천향교 전교 유형춘, 위원으로는 통장협의회 회장 양향남, 부녀회장 이정옥, 바르게살기위원장 우상근, 상인회 회장 양동채, 상인회 부회장 손문숙, 좋은친구들 사무국장 김대중, 동네인포(청년활동가) 정창호, 디투문화공동체 관장 이강숙 등이 함께 했다.

 

한 땀 한 땀 손수 바느질하여 만든 수공예품을 만들어 작품으로 승화시킨 공예인은 안 계시고 자녀만 있어 눈길

이와 함께 이 자리에 참석한 허석 시장, 서정진 시의장, 임종기 도의원, 오하근 도의원, 신민호 도의원, 김병곤 의원, 이복남 의원도 함께 자리하여, 참가한 지역 주민, 상인, 시민 그리고 관광객에게도 호박죽 나눔행사에 참석 후 배식을 도와 훈훈한 나눔의 정을 나누었다.

또 이번 축제는 한옥글방에서 진행되는 열림식과 함께 사랑나눔 김칫독 행사, 은행잎 놀이체험, 먹거리 장터가 함께 어울려 진행되었고, 또한 도시재생 공모사업 사진과 작품전시, 청년문화기획자들이 함께 진행하는 거리방송국, 직장인 힐링 화풀이 등 각종 문화예술 행사와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완벽하게 형성되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도시재생 주민 공모사업으로 제안된 원도심 그룹사운드 병따개, 송춘무용단, 극단풍화, 극단인형, 와일드 허니파이, 학교 밖 학생들의 모임 등이 주민들과 함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청수골 새뜰마을 주민협의체의 사물놀이 공연이 더해져 풍요로운 가을을 선물하였고, 더불어 임청정원에서는 임청대 주민한마당(오후 1시~3시)이 함께 진행되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향동 양현심 동장은 이번 행사에서 “먹거리 장터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특히 이웃과 함께하는 축제로서 더욱 더 의미가 빛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허석 시장은 행사 자리에서 “‘은행나무 아래’로 축제는 향동 소재의 문화의 거리를 물들이는 노란 은행잎 단풍의 절정을 이 자리에 모인 주민, 관광객들과 함께 즐기면서 동시에 주민과 상인회, 예술가, 청년단체가 모두 하나가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는 지역의 마을축제”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