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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포스코 갑질 횡포에 적극 맞설 것"
2019. 03.18(월) 12:32확대축소

[순천/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전라남도의 허석 순천시장이 18일 오전 10시부터 거대기업 포스코를 상대로 순천만국가정원 내 스카이큐뷰 앞 광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거대기업 포스코가 스카이큐브(PRT) 일방적 협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순천시민을 상대로 1367억 원의 보상을 청구한 것에 대해 범시민적 저항이 시작 될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로 밝혔다.


이어 스카이큐브는 당초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맞춰 운행하기로 했는데 2014년 4월에야 실제 운행을 하는 등 첫 시작부터 신뢰를 잃었었다.


더군다나 5년이 지난 시점에서 적자를 순천시에 전가하고 1367억 원이라는 거액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면서 대한상사중재원에 신청한 것은 순천시민을 무시하는 갑 질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당시 포스코 자료에 의하면 “스카이큐브는 신성장 산업으로 다른 지역으로, 해외로 판매하기 위해 영국의 벡터스라는 회사를 인수하면서 의욕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나와 있다고 했다.


하지만 포스코가 국내외 스카이큐브를 판매하려던 계획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면서 포스코의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벡터스는 매각돼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특히 허 시장은 "스카이큐브(PRT)는 순천만에 610억 원을 들여 시범 설치한 사업인데도 적자를 운운하면서 지방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파렴치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때문에 "순천만 스카이큐브의 5년간 적자 운행에 대해서 순천시는 전혀 책임이 없습니다."라고 피력했다.


또 이러한 상황에서 사업 실패의 책임을, 기업의 손해를, 미래의 이익에 대한 책임을 고스란히 순천시에 떠넘기고, 순천시민 세대 당 130만원의 부담이 되는 1367억 원을 보상하라고 하는 것은 순천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또한  "스카이큐브의 일방적 운영 중지와 이로 인한 도시 이미지의 추락, 28만 순천시민의 자존심 추락 등 순천시가 오히려 피해와 손해를 받았으며, 이에 대한 전적인 책임은 포스코에 있다"면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등의 논란이 있는 포스코의 횡포에 국정감사 요구, 세무감사 요구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범사업인데도 유럽에서 스카이큐브를 사지 않은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시가 갖고 있는 협약서가 공개 되면 사업을 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은 포스코의 잘못이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허석 순천시장은 "서명운동, 촛불집회, 규탄대회 등 모든 시민적 저항운동으로 시민의 힘을 보여주게 될 것이지만 만약에 포스코가 스카이큐브의 콘크리트시설을 책임지지 않으면 그대로 방치해 후대에 잘못된 정책의 폐해가 어떤 것인지를 그대로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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