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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7탄]순천시 드리마촬영장, 선정된 평가위원은 순천시 대변인
2020. 02.27(목) 13:30확대축소
[순천/문화] = 순천시가 지난 2월7일 공고한 '순천 드라마촬영장 매점, 장터 및 프로그램 운영자 모집'에 따른 26일(수) 14시에 이루어진 평가위원 심사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이 표출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의 배경에는 평가위원이 드라마촬영장에 대한 현장실사도 없이 단순한 제안서 자료에만 평가위원이 의지하다 보니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질적 수준과 합리적인 가격 구성에 대해서는 전혀 무관한 질문으로 이어져 발표업체가 마치 가격을 높게 측정하여 수익에 눈먼 업체로 전락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항변했다.


더불어 질문시간 또한 5분으로 제한하여 질문에 대한 참가업체가 소개할 대응시간이 짧아 결과적으로 참가업체에 대해 상품설명이나 어떤 소속으로 활동했었던 사안에 대해 전혀 피력할 수 없었다며 한 참가 업체는 순천시가 제시한 이번 공모전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또 한 참가 법인은 10개 법인 공동체로 구성된 사회적경제 순천시마을기업협의회였으나 이 또한 순천시ㅇㅇㅇㅇ협의회로 표기하였고, 더불어 그간 년도별 업체 소개 과정에 대해 기재하였으나 이 부문도 빼달라고 요청했다며 누구를 위한 공모전인지 알 수 없다며 꼬집어 피력했다.


한마디로 그간 순천시가 주창하는 “행정과 주민이 힘을 모아 마을기업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마을기업이 지역을 살리는 새로운 희망이 되고 전국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지만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공동체 움직임이 이러한 참변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현실에 참으로 한심스러울 지경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드라마촬영장에서 현재 운영중인 업체처럼 그간 몇년동안 6개 점포를 수행한 실적이 있는 조건과 달리 차라리 순천시 마을기업 10개 업체가 공동체로 참가하지 않고, 각각의 업체가 단독 법인이기 때문에 법인이 가지고 있는 수익실적과 함께 이번에 작성된 동일한 자료로 접수하여 차라리 10개가 개별로 참가했다면 더 나을 수 있었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라도 이번 만큼은 프로그램 운영자 공모전에 참가한 업체가 ‘동아시아문화도시’ 순천시에 걸맞게 기존의 단순관광 틀에서 벗어나 이제는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드라마촬영장에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이번 공모전은 미래가 없는 단순 구호로 후퇴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1. 무엇을 하게 하는 힘, 2. 무엇을 못하게 하는 힘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순천시가 제시한 입찰대상이 “1개 단체(법인) 또는 개인”이라고 기재되어 있었고, 또 “매점, 장터, 6080체험 프로그램(교복․교실), 청춘사진관, 오락실, 뽑기방 등” 총괄운영 가능한 자로 작성되어 다소 제한적인 것으로 사료되어, 결국 현재 운영 중인 기존 업체 이외 이러한 실적을 감당할 수 없는 일방적인 공모전이었다.


그 해답은 현재 기존업체 이외 이러한 정량적평가(사업수행실적 및 근무인력상황과 사회적 사업 활동실적)에서 만약 15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면 이러한 실적 대비 전 참가업체는 사업 실적(※ 인력구성 변경 시 사전에 순천시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구성인력은 관련 업무 유경험자로 구성) 독소조항이 있기 때문에 약 10점 이상 차이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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