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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2탄]고흥군, 덕흥어촌계 “바지락판매 특정업체 블루오션” 눈길

- K어촌계장은 지난 2018년 동일한 내용으로 의혹을 제시한 당사자이기에 논란 증폭
2020. 04.10(금) 01:25확대축소
[고흥/아침신문]이문석기자 = 고흥군 동일면 덕흥어촌계 K어촌계장이 간판도 없는 실체가 약한 삼천포 특정 단독업체에게 약25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황금어장을 수의 계약하여 논란이 확산되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덕흥마을 K어촌계장에 따르면 “한때는 우리 어촌계에서 봄철수확기에 1깡당 약23kg들이 40만개까지 생산한 적도 있었으나 요즈음은 기후변동으로 인한 해수온 상승과 개펄에 퇴적물이 쌓이는 등의 영향으로 바지락의 수확량이 현저히 감소해서 소득 또한 훨씬 줄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A어촌계원이 K어촌계장을 상대로 ‘수의계약’에 이어 특정업자에게 ‘특혜’를 준 것이라고 주장한 내용을 살펴보면 실제 현장판매 계약은 1깡당 약24kg들이 50,000원에 계약되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25억원을 50,000원으로 계산해 보면 약5만개 깡을 생산한 것으로 알 수 있고, 즉 1깡당 24kg로 기준하면 1,200,000kg으로 1,200톤을 채취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K어촌계장이 선정한 특정업체는 보증금 2억원에 1깡당 50,000원이기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어촌계원간의 마찰로 불거진 “덕흥어촌계 수의계약”은 남해안 일대에서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어장의 불법·편법임대 형태와 선단과의 뒷거래 의혹 등으로 어촌계원 스스로가 제보를 한 것으로 관계당국인 여수해양경찰서 그리고 고흥군 관리 감독이 필요한 대목이지만 고흥군은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덕흥어촌계 K어촌계장에 따르면 “수의계약” 의혹보도와 마찰 건에 대해 덕흥어촌계에서 총회를 열고, 어촌계원의 대다수 찬성과 함께 선단회의에서 이루어져 통과를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달리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지락 채취사업은 전 어촌계원의 재산으로 수십억에 해당되는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검증도 안 된 개인 업체와 단독으로 판매계약이 이루어졌고, 특히 이러한 특혜의혹 대상인 00수산은 지난 2018년 당시 이번 사안과 동일한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가 바로 현 K어촌계장이다.


이에 따라 전 M어촌계장에게 질의한바 “당시 입찰을 실시했고 입찰이 유찰될 경우 재입찰에 대한 언급이 없었으며, 총회에 이어 대의원회의에서 14명 참석 11명 찬성으로 삼천포 상인연합회와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다른 사람이 여성과 다니면 불륜이고 정작 당사자인 본인은 로맨스라는 구절이 생각나며, 이로 인해 결국 지난 2018년에는 전 M어촌계장이 합리적으로 현 논란의 특정업체인 00수산에게 60%로 하고, 00어패류협동조합에게는 40% 판매할 수 있는 “신에 한수”를 발휘하여 투명하게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작 K어촌계장 당사자는 오히려 경쟁 입찰방식을 하지도 않고 현장단가를 1깡당 50,000원을 제시한 특정 00수산 업체에게 단독으로 수의계약이 이루어져 결과적으로 지난 2018년 의혹을 제시한 당사자인 K어촌계장이 선단들과 공모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비춰져 의혹의 중심에 서있어 논란이 증폭되어 향후 여수해양경찰서의 움직임에 주목되고 있는 사안이다.


한편, 고흥군과 수협을 포함한 관계당국이 남해안 마을공동어장을 둘러쌓고 있는 공유수면어장과 불법행위에 대해서 엄정한 행정과 지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문석 jlms1024@hanmail.net        이문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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