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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벙협동조합, 전통 대나무낚싯대 계승과 생산판매 열려

- 승작대나무낚시대제작소 옛 방식 그대로 저가형 제작생산 눈길
2021. 10.01(금) 16:05확대축소
[순천/사회]장숙희 기자 = 우리나라의 전통 낚싯대는 옛날부터 수 가공에 의해 지역 특산품인 시죽(신우대)과 분죽을 다듬어 만든 통대나무 낚싯대라고 불렀고 혹은 죽간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언제부터 이음 낚싯대를 만들어왔는지 그리고 낚싯대에 낙관을 넣는 낚싯대는 언제 누가 만들었고 어떻게 승계되어 왔는지 이러한 죽간의 계보는 안타깝게도 기록이 남아있지 않고 있다.

그래서 죽간 대나무낚싯대의 발상지와 제조 방법 등을 더듬어 보았고, 따라서 국내는 주정기 씨가 만든 '주작'은 일본의 영향을 받아 만든 낚싯대로 전해졌다.

그리고 주작과는 별도의 흐름으로 평안도 출신의 한승진, 한승권 씨 형제의 '한작'이라는 이름의 죽간이 있다.

한국전쟁 후, 두 분은 경기도 용인시의 유방동(당시 버드실마을)에서 '한작' 죽간을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후에 형인 한승권 씨는 서울(1957~1974년) '서울 한작'이라는 이름의 죽간을 만들고, 동생인 한승진 씨는 1957년 이후 수원에서 '수원 한작'이라는 죽간을 만들었다.

한작은 그 뒤, 조철연 씨가 용인에서 '용인작'(1957~1972)이라는 이름으로, 임승문 씨가 '용인 한작'(1959~1971)이라는 이름으로, 임근수 씨가 '용림작'(1959~1971)이라는 이름으로 계승했습니다. 그리고 강재원 씨가 '용작'(1964~1976)이라는 이름의 죽간을 만들어 계승됐다.

또한, 임근수 씨로부터 전수받은 방기섭 씨가 '승작(昇作)'이라는 죽간을 만들었고, 이것은 전남 순천시의 옛 지명 '승주'에서 붙여진 죽간명이다.

방기섭 옹은 대나무낚싯대 제작 공방인 '승작대나무낚싯대제작소'라는 상호로 시작해서 작품과 생산에 따른 작업을 하고 계시다가 2006년 11월에 별세하셨다.

현재 유일하게 전통 대나무 낚싯대를 방기섭 선생님으로부터 생전에 계승받은 이문석 씨는 전라남도 순천에서 '승작대나무낚싯대제작소'라는 상호로 계속해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고인이 된 방기섭 선생님의 큰아드님께서 승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승계포기를 하셨기에 이문석 씨가 승계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특히 방기섭 선생님의 죽간 제작에 필요한 기구를 만들어드린 분은 이문석 씨의 부친이셨고, 이문석 씨의 후계자는 현재 없다고 한다.

아무튼, 약 1960년도부터 대나무 낚싯대는 호황기를 맞았으나 1968년 초에 등장한 글라스로드 낚싯대에 밀려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오늘날 누군가는 잊혀져가고 있는 옛 전통 대나무 낚싯대를 계승 발전시켜주기를 바라지만, 우리나라 사정상 그리 쉬운 일도 아닌듯하여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이에 순천시가 둠벙협동조합 마을기업을 선정하여 전통 대나무낚싯대를 저가형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장비 구축과 함께 지역 일자리창출 등을 통해 작업 기능이 전승될 수 있도록 추진하여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마을기업이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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