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 여수시청소년성문화센터 연계‘찾아가는 더봄학생 성교육’실시

2018. 11.08(목) 22:00

[여수/아침신문]이문석기자 = 여수교육지원청(교육지원과)은 관내 더봄학생 중 성교육이 필요한 학생 10여명을 대상으로 11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더봄학생 성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교육은 여수시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연계하여 대상자별 발달특성에 따른 맞춤형 상담지원을 통해 성폭력을 예방하고, 내실화된 성교육을 통해 더봄학생의 성적 의사결정능력을 신장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된다.

‘찾아가는 더봄학생 성교육’을 담당한 장인혜 강사(여수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대상자별 상담 및 사례 분석을 통해 장애학생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고, 각 학생의 특성과 수준을 고려하여 성폭력 및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교육은 역할극 및 성교육 교구를 활용한 소그룹 중심의 모의훈련을 통해 보다 심도 있고 체계적으로 실시되며, 대상자의 개별적 특성 및 가정환경, 정서적 상태를 고려한 체험중심의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학생을 담당하는 조인택(여수충무고등학교) 교사는 “다양한 사례를 활용한 실생활 중심의 맞춤형 성교육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올바른 성적 의사결정과정을 체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연식 교육장은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학교폭력이나 성폭력에 노출된 경험이 많은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일대일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올바른 성가치관을 정립하고, 자기보호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