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이낙연 지사, 공예산업 자영업자 눈물을 보고만 있을 텐가

2016. 11.16(수) 08:51

[전남/아침신문]전라남도 경제과학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팀에서 '전라남도 공예명장 선정‧운영 및 공예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하여 "전라남도 공예명장"을 선정하는 2차 현장실사 과정을 두고 매년 평가원칙이 틀려 이에 물의를 빚어 이에 따른 파장과 함께 논란이 일고 있다.

우선 무엇보다 전라남도에서 거주하고 있는 공예인은 '전남공예대전'과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그간 모든 공예인이 개인 비용으로 2014년 그리고 2015년까지 처리해 왔으나 2016년 금년에는 그나마 대한민국공예대전에 참가하는 작가에게 7만원이라는 실 경비를 전남도에서 지급하였으나 이를 두고 현실적으로 이낙연 지사 취임 이후 모든 공예인이 홀대받고 있다는 여론이 현실이다.

이를 두고 강진에 살고 있는 한 공예인은 이낙연 지사의 '전남문화예술 분야의 남다른 사랑 중에 유난이 경제과학국에 속해있는 공예인은 많은 분야에서 배제'되고, 관광문화체육국에 소속되어 있는 예술인은 상대적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꼬집어 강조하면서 부러워했다.

또 지난 2014년 이전부터 '전라남도 공예명장 선정‧운영 및 공예산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제2항에 의거하여 선정계획 공고에 있어 유독 자격요건에 대해 전라남도는 타 지자체와는 달리 선정조건이 '대한민국 명장 수준'의 어처구니없는 조건을 두고 선정하면서도 당시 담당 국장과 과장은 전라남도 명장을 뽑기 때문에 전라남도 조건에 따라야 한다고 말하여 결국 2014년도까지 과거 자격요건을 적용하여 실시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된 논란에 따라 전남도의회에서 보완 요구하고 나서자 결국 2015년도 부터 자격요건이 완화되자 다소 몇 분이라도 더 다양한 분야의 공예인이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와 반면 최근까지 1차 서면심사에 따른 심사방법으로 평가기준표에 의한 서류심사로 선정된 자가 이후 2차 현장실사에서 실사내용으로 확인하는 숙련도 확인 점검 실시와 공적서류에 대한 확인 점검 한다는 사안을 두고, 실사 수검자는 매년 준비하고 있었으나 정작 현장실사 심사자는 수검자 현장을 방문하여 매년 실사내용 원칙이 틀려 전라남도 심사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는 수검자의 논란으로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나주에 살고 있는 한 수검자는 그간 4년 동안 2차 현장실사에서 '매년 각기 다른 내용으로 일관성 없이 심사자가 수검자에게 물어보며 특히 인성이 형성되지 않았고, 작품이 없다고 말하는 등 2차 현장실사 실사내용 원칙과는 동떨어진 질문 등으로 의문이 생겼고, 오히려 금년에는 정작 숙련도는 확인도 하지 않고 기계만을 사용하고 있어 전통으로 불충분하다'고 말하여 그는 '인간문화재를 선정'하는지 의아해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전라남도 관계자가 '매년 앵무새처럼 자신들이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에 외지전문가를 초빙하여 추진한다'고 말하는 부문에 대해 그렇다면 전라남도 관계자는 2차 현장실사에서 숙련도 그리고 공적서류를 확인한 후 평가기준표에 의거하여 투명하게 평가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4년 동안 매년 2차 현장실사 심사자가 바꾸어 올 때마다 각각 다른 의도로 심사하여 어느 장단에 맞춰 실사를 받아야할 지 모르겠다며 하소연했다.

또 다른 순천에 살고 있는 한 수검자 역시 2015년도 현장실사 때는 옛 선생님에 대해 물어보면서 존경에 대한 의미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판매상품 및 가격 책정에 대해 물어볼 때는 고부가가치상품으로 가치가 있다고 말했으며, 특히 당시에는 오후 4시30경 늦게 도착해서 숙련도 부문에 대해서는 확인도 하지 않고 갔었으나 이후 아무런 탈락된 설명도 없이 탈락됐다고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전체 심사자가 말하길 수검자가 기계 활용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더불어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으로 판매되는 점에서 실효성이나 경제성이 떨러진다고 말하면서 기계사용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작업도구 고정 일부 구간에 녹이 있어 떨어졌다고 통보받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기계 활용은 타 목공예인과는 다소 달리 본인이 만들고 있는 상품의 특수성으로 인해 옛 전통방식으로 수작업으로 할 경우 오히려 불안정한 공정으로 인해 더 많은 작업공정이 소요되어 품질과 상품성이 반대로 떨어지고 가격은 높아져 이에 그간 수많은 시행오차와 작업공정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심사자가 작업도구 고정 일부 구간에 녹이 있다고 말한 사안에 대해서는 그것은 반대로 특수하게 단조작업을 걸쳐 만든 도구는 처음부터 녹이 있는 것처럼 보이며, 더불어 그간 수년간 맨손으로 계속 사용하여 묻은 손때를 가지고 녹이 있다고 표현한 것은 당시 작업 과정에서 살펴본 것처럼 장갑을 끼지 않고 사용하기 때문에 녹이 발생할 것처럼 생길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처럼 그간 매년 평가되고 있는 2차 현장실사 심사내용을 두고 원칙이 없는 행정으로 전라남도는 지역 우수공예인을 발굴한다는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타 지역과 현저하게 차별화하고 있어 이에 따른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의 의견과 전남도 부서에서 재검토 후 재 수검 실사가 실시해야 한다는 수검자의 주장에 어떠한 대안을 내놓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