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후보 부인 김정숙 씨' 당 경선 후보 부인들과 통합행보 나서'

2017. 04.24(월) 00:38

[국회/아침신문] = 문재인 후보 부인 김정숙씨가 민주당 경선 후보 부인들과 본격 통합 행보에 나섰다.

 김 씨는 23일 오후 2시 박원순 시장 부인 강난희 씨, 안희정 지사 부인 민주원 씨, 이재명 시장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2017 건강서울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서울시청 앞에서 만난 4명의 후보 부인들은 행사장으로 이동하며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나눴다.

 박 시장의 부인 강난희 씨는 “우리 넷이 모이니까 너무 든든합니다"라고 말을 꺼내자, 안 지사 부인 민주원 씨는 "우리가 함께 더 뭐 할게 없을까요"라고 화답했다. 민 씨는 오늘 오후 10시에 MBC를 통해 방송되는 문재인 후보의 첫 TV 찬조연설자로 나선다.

 이재명 시장 부인 김혜경 씨는 "다음에도 우리가 함께 또 합시다"라고 말을 받았고, 김정숙 씨는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정권교체 꼭 해야지요."라고 감사를 표했다.

 4명의 후보 부인들은 행사장으로 이동해 ‘우리가족 주치약사 캠페인’, 잘못된 약 복용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약 바로쓰기 캠페인’, 건강 상담 테마부스 등을 직접 체험하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도 대화를 나눴다.
 
 문 후보를 제외한 3명의 경선 후보가 지방자치단체장이어서 선거 지원 활동이 어렵다. 이에 따라 후보 부인들의 활약은 당내 화합을 이루고 문 후보의 통합행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4월 23일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문재인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