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정부주도로 1971년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가장 오래된 전시행사였으며,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우리나라 공예품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하여 실생활과 접목시켜 온 공예인의 한마당이다.

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공예발전과 함께 성장한 유서 깊은 행사로 매년 우수공예품을 발굴·선정하고, 전시를 통해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과 전시는 물론 공예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예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공유는 물론 판로개척과 미래의 공예산업 발전에 관한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혁신과 도약의 장이다.

이번 제49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시·도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개인별 진출한 454점에서 대통령상(1) 상장 및 부상 1,000만원, 국무총리상(1) 상장 및 부상 각 500만원, 문화재청장상(3) 상장 및 부상 각 150만원, 국립무형유산원장상(1) 상장 및 부상 100만원,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장상(1) 상장 및 부상 100만원, 후원기관장상(5) 상장 및 부상 100만원으로 구성되었고, 이에 기관장상 이상(14), 장려상(50), 특선(70), 입선(100)등으로 총 234종이 선정됐다.

더불어 단체상으로는 개인상 입선작 이상 점수를 합산하여 최다득점 6대시.도를 선정하였고, 그 중 전라남도는 장려상(국립유산원장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이번 개인상 심사는 4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약 48%을 탈락시켜 최종 입상작 234점을 선정했다.

전남도 김기태 도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시1)은 ‘이번 공예품대전에서 전남 공예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전통공예 계승에 열정을 다하신 도내 모든 공예작가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전남 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전남도 명장 선정 및 지원조례’ 제정이 그동안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공인 숙련기술자 양성과 이를 뒷받침할 명장 지원 조례 제정에 대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지역의 우수한 사람을 명장으로 선정·지원해 지역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학벌이 아닌 실력과 숙련기술자가 우대받는 시대가 더욱 앞당겨져야 전남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며 “숙련기술자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육성과 기술전수가 맞물려 미래인재를 길러야 한다고 꼬집어 강조했다.

한편, 제49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개막식 및 시상식은 오는 10월 31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입상작은 11월 3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