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 위기상담 현장에서 통(通)하다.

2020. 06.03(수) 23:47

[나주/교육] =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은 6월 3일 나주Wee센터 집단상담실에서 관내 Wee클래스 및 Wee센터 전문상담 인력을 대상으로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역량 강화 연수 및 협의회를 실시하였다.


6월 역량강화 연수는 나주Wee센터 자문의로 위촉된 김경민(국립나주병원 과장)을 강사로 초청하여 병원에서 만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연수를 진행하였다. 연수 주제는 자살 자해 등 위기학생에 대한 이해 및 상담 개입 방법으로, 전문상담 인력의 위기 개입 전문성을 높여 실제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협의회에서는 상담자들이 실제 학교 상담 장면에서 진행하는 사례에 대하여 동료 자문의 시간을 가졌으며, 추후 연수에 관한 논의를 통해 체계적인 연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수 및 협의회에 참석한 전문상담교사는 “최근 학교에서 자살 자해 등 위기학생의 수가 늘고 있어, 위기학생을 만날 때 실제적인 지원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말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위기 학생이 호소하는 문제를 정신의학적인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또한, 관내 전문상담인력간 소통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나주학교지원센터는 현재 위기학생 관리를 위해 학업중단 예방 및 학교밖청소년 지원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여 상담 및 복지지원, 학업중단 예방 방안 모색, 학업복귀 지원 등을 의논하고 실행하고 있다. 또한, 관내 문화시설 및 외식업체 등과 후원의 집 협약을 통해 위기학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