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뽐협동조합, 지역 청소년을 위한 행사 참여하면서 재능기부 눈길

그간 2년간 청소년 끼 경연대회 및 자선공연에 협업하며 물품 재능기부

2020. 10.26(월) 23:11

[순천/사회]이문석기자 = 순천시에는 사회적경제 조직 중에 여러개의 마을기업이 있고, 이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다양한 지역문제를 해결하면서 마을의 소득을 올리고 더불어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공동체다.

이에 순천시 상사면 용암마을에 소재하고 있는 뽐협동조합(대표 정순이) 마을기업이 지난 2019년 순천형 마을기업에 선정된 후 부터 최근 2020년 전남형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서도 동일하게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꾸준하게 봉사활동과 재능기부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사)광주전남청소년선도위원회 순천시지부가 주최한 "2020 순천시 청소년 끼 경연대회" 행사에 참여하여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붕어빵, 뻥튀기과지 등 약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재능기부했다.

정순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마디로 처음에는 몇몇 지역 경력단절 선배 그리고 언니들과 함께 모여 마을기업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교육을 받으면서 사회적경제가 이런거구나를 알았고, 당초에는 수익만을 생각했었지만 나중에는 지역사회 환원이라는 의미를 깨닫게 되었고, 그래서 의제도 '마을과 함께하는 경제공동체'로 정하고 그 중에 지역 청소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저희가 계획했던 단독행사를 실시하고자 했지만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여 오프라인 판매도 부진했지만 이에 차라리 내년을 대비해 다양한 먹거리상품과 농산물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러한 의제들을 '뽐협동조합'에서만 하는 게 아니고, 지역 마을기업들끼리 장기적으로 함께 갈 수 있도록 협업으로 진행하는 사업도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침신문 mornnews@hanmail.net        아침신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